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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egesis 〔`ais∂dз´i:sis〕 (특히 성서 원문에 관한)자기 해석(자신의 사상을 개입시킨 해석 등)

Text 〔tekst〕 본문, 원문, 텍스트, 성구(특히 설교 제목으로 인용되는), 화제(topic), 논제

(1) 한국에서 한국어로 한국인에게 한국인이 적어도 40년이나 가르친 영문학은 영국이나 미국의 학문이 아니라 한국의 학문임에 틀림없다. 한국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전기공학이나 정치학이나 도서관학과 마찬가지로 영문학도 한국의 학문이므로, 한국인이 한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로 그에 관하여 글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나는 믿고 있다. 원문에 대한 해설과 주석이 많이 붙지 않은 변역은 원문보다 더 까다로워지기 일쑤이므로, 차라리 원문을 읽는 것이 나을 때가 있다. 그러니까 번역은 소용이 적어진다는 말이 된다. 서양 사람들이 서양 독자를 상대로 서양말로 쓴 글은 언어만 바꾸어 놓는다고 해서 우리 것이 되지 않는다. ('97 2차 공통영역 번역 3급 문제)
English literature of Korea must be regarded as of Korean Sciences because it has been taught to Korean Language at least for forty years. As it is a completely koreanized science like electro engineering politics and library science, I believe it is quite natural for korean scholars to write about it in korean language for the easy understanding of Korean people. Translation without interpretation of footnotes on it is likely to be hard to understand. So it is sometimes rather convenient to read the source language text in itself. As a result translation seems less useful. We cannot make the foreign words ours just by changing them into Korean.

(6) 그 작가의 작품 하나를 번역문이 아닌 원문으로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계셨다.
→ 선생님의 말씀이 계셨다→ 선생님이 ~하라고 일렀다: be told by our teacher to+동사 형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 번역문이 아닌 원문으로 읽다: read in the original, not in translation 또는 but in the original
→ 독후감을 쓰다: write (down) how one feels after reading (a book)
(ANS) We were told by our teacher to read one of author's books, not in translation, but in the original, and write down how we felt afterwards./ We were told by our teacher to read one of the author's books in the original and them write down our impressions./ Our teacher told us to read one of the author's books in the original and write down our feeling (about it).

The critic amended the book by selecting the passages which he thought most appropriate to the text.
비평가는 원문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문구들을 선택해서 그 책을 교정했다.

This text can serve as a compendium of the tremendous amount of new material being developed in this field.
원문은 이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새로운 자료들의 요약으로 볼 수 있다.

[John's Diary]
오늘은 날씨가 꼭 가을같다. 어젯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모처럼
하늘도 높고 아침 공기가 촉촉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오늘도 옆집
똥개가 짖는 소리를 못 들었다. 삼복 더위에 주인한테
잡혀먹었나? 쯧쯧..불쌍한 것. 질과 Neo Killer II 조조를 보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
It felt like a typical cool autumn day this morning. Thanks
to last night's rain, the sky was high and the morning air
was real fresh and moist. Never did I think getting up early
would feel this good. Again, I couldn't hear the next door
mutt barking his head off. Maybe the owner decided it was
time to eat old spot to mark the dog days of summer.
Tsk...Tsk... Poor mongrel. Jill and I would see the first
showing of Neo Killer II. I had plenty of time left, but I'd
better hurry not to be late again.
1. 오늘은 날씨가 꼭 가을같다.
우리말을 영어로 옮길 때의 기본은 '단어가 아닌 뜻'을 옮긴다는
것입니다. Today was like ... 식으로 영작을 하는 건 전형적인
콩글리시지요. 우선 우리말을 머리에 새겼으면, 그 뜻을 기반으로
영어로 '말'을 해야 합니다.
이 문장에서 주의깊게 볼 것은 주어지요. 우리말의 주어를 영어에
그대로 써먹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문법 시간에는 '이런 데서
비인칭 주어를 쓰는구나'라고 배웠으면서도 막상 영어로는
못써먹는 게 바로 '우리말의 주어'를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또 한가지 특징을 보자면 원문에 없는 typical이나, cool이니
하는 수식어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의 '가을 같다'는
뜻을 전달하려면 영어로는 이런 수식어 정도는 붙여줘야 하지요.
겨울 같았으면 아마, typical cold winter라고 했겠지요. 이처럼
어느 정도 'creative'할 수 있으면 맛깔나는 영작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어젯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모처럼 하늘도 높고 아침 공기가
촉촉했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영어로 옮기려면
어디서 손을 대야 할까요? 우선 뜻을 새기세요. '비가 내려서
그런지'는 다른 말로 '아마도 비나 내려서,' '비 때문에,' '비
덕분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Thanks to 정도는 고등학교때
외웠던 기억이 나시겠지요? 지난밤 비는 영어로도 last night's
rain 정도면 충분합니다.
영작에서는 가지치기도 중요합니다. 물론, 칼같이 정확히 옮기는
것도 좋겠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장 성분에 신경쓰다보면
잘 해 놓은 영어 작문도 이런 문장 성분을 끼워 맞추려다 망치게
되지요. 여기서는 '모처럼'이 예가 되겠네요. 이걸 영어로
옮기려고 잘된 문장에 끼워맞추려하지 마세요. 때로는 가지를 친
문장이 더 아름답고 깔끔합니다.
3.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얼마전까지 아니었는데 이제야 ~했다' 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표현이 never did I ~식의 부정 도치구문이지요. 도치를 하는 건
단순히 강조를 위해서입니다. 부정어도 부사지요. 부사가
문장앞으로 나가 도치가 되면 동사를 끌고 나가려 합니다. 부사와
동사는 불가분의 관계니까. 그런데, 동사는 못나가니까 조동사가
나가게 되지요.
Never did I dream you'd love me too.
너도 날 사랑할 줄은 꿈에도 미쳐 몰랐어.
이정도는 해야 놀랐다는 의미가 전달되겠지요. 원래 문장을
그대로 쓴다면,
I never dreamed you'd love me too.
밋밋하지요?
4. 오늘도 옆집 똥개가 짖는 소리를 못 들었다.
옆집 개가 짖는건 첫번째 일기부터 계속봤으니 영어로 뭐라고
하시는 줄 아실테구요. 똥개라는 표현도 mutt 또는 mongrel이라는
거 배우셨지요?
The next door mutt is barking.
이렇게 쉬운 문장을 barking his head off라고 썼습니다. 쉬운
문장이니까 약간 멋을 부린 것이지요. 머리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짖는다지요? 아마 우리말이었다면, '동네가 떠나가라고 짖다'
정도일 겁니다. 응용을 해볼까요?
She cried her eyes out.
눈이 빠져라고 울었다.
She screamed her head off.
머리가 떨어져나가라고 비명을 질렀다.
근데 번역을 보고 외우면 나중에 거꾸로,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불었다,' '귀청이 떨어져라 비명을 질렀다'는 우리 말 문장을
보면 위와같은 영어 문장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반드시 '의미'로 문장이나 표현을 받아들이고 새기시기 바랍니다.
5. 삼복 더위에 주인한테 잡혀먹었나?
어려운 말이 나옵니다. 삼복 더위. 미국에도 삼복 더위는 있지만
우리와는 개념이 좀 틀리지요. 우리는 삼복 더위에 개를
잡아먹지만, 미국에서는 개가 불쌍할 정도로 더운 날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dog days라고 합니다. 자 그럼, 삼복 더위에
잡혀먹는 건 영어로 옮기기 쉬운 다른 말로 하면 무슨 뜻일까요?
삼복 중 (초,중,말복) 한날을 기념해서 잡아먹었다. 쉽지요?
기념한다는 건 celebrate를 쓸 수 있겠지만 복을 이정도로 축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mark 정도면 충분합니다.
Today marks our 30th wedding anniversary.
오늘이 결혼 30주년이지요.
재미있는 단어가 하나 나오지요. Spot.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강아지 이름이 바둑이라면 미국에서는 spot이지요. 둘다
점박이라는 건 공통점입니다.
6. 쯧쯧..불쌍한 것.
쯧쯧… 이런 의성어는 모르면 못 쓰지요. 의성어는 대책이
없습니다. 나오는 데로 외워두든가 조그만 사전을 만드세요. Tsk.
Tsk. Mongrel. 똥개지요. 위에서 한번 mutt를 썼으니까 여기서는
다른 표현을 쓴 겁니다. 영어는 반복을 싫어하는 언어거든요.
7. 질과 Neo Killer II 조조를 보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조조. 또 어렵네요. 근데 다시 한번 보면 단순히 '1회'라는
말이니 the first showing이면 되지요. 미국에서는 1회 할인보다
matinee라고 해서 낮시간대 할인이 더 많습니다.The Neo theater
offers an extra discount for the matinee showtimes just
before 6 PM.
네오극장에서는 저녁 여섯시 이전 낮시간 대에는 표값이
할인되지요.
여기서는 긴 한문장이지만 영어로는 두 문장을 썼습니다. 이처럼,
우리말이 한문장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문장으로 옮기려들지
마세요. 틀리기 십상입니다. 의미가 더 분명해질 것 같으면
언제든지 문장을 chop it off!
8.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
방심하지 말자. 한영사전으로 달려가지 마세요. 여기서 방심하지
않는다는 건 '또 늦지 않기 위해서'의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단어'를 영작하는 게 아니고 '말의 뜻'을 풀이해서 영어로
전달하는 거잖아요?

Notwithstanding, the administration took the rash action as a
political offensive to pressure the opposition party, which
is opposed to the approval of the premier-designate, by
inviting an administrative setback or confusion without some
Cabinet ministers in the new government so as to fan the
public's disgust against the majority-opposition party due to
its obstruction of the formation of a new Cabinet.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부는 총리 지명자에 대한 승인을
반대하고 있는 야당에 대한 정치적인 압박공세의 일환으로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신정부의 일부 각료들이 공석으로 남아
행정의 차질이나 혼선을 빚도록 하여 국민들이 새 내각
구성반대를 하고 있는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분노를
유발하기 위한 것이다.
위 문장을 우리말로도 한 문장을 만든다면 거의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그래서 해석을 할 때 잘라 봤습니다. 영어도
잘라보지요.
* Notwithstanding, the administration took the rash action as
a political offensive to pressure the opposition party.
* The opposition party is opposed to the approval of the
premier-designate.
* The administration invited an administrative setback or
confusion without some Cabinet ministers in the new
government.
* It was to fan the public's disgust against the
majority-opposition party due to its obstruction of the
formation of a new Cabinet.
의미 별로 문장을 잘라 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 의미 단위들을
문맥에 맞게 연결한 것이 원문입니다. 긴문장은 머리속에서 잘라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해석하지
말라고 했지요?

투명적 원문 transparent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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