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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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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 Diary]
오늘은 날씨가 꼭 가을같다. 어젯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모처럼
하늘도 높고 아침 공기가 촉촉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오늘도 옆집
똥개가 짖는 소리를 못 들었다. 삼복 더위에 주인한테
잡혀먹었나? 쯧쯧..불쌍한 것. 질과 Neo Killer II 조조를 보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
It felt like a typical cool autumn day this morning. Thanks
to last night's rain, the sky was high and the morning air
was real fresh and moist. Never did I think getting up early
would feel this good. Again, I couldn't hear the next door
mutt barking his head off. Maybe the owner decided it was
time to eat old spot to mark the dog days of summer.
Tsk...Tsk... Poor mongrel. Jill and I would see the first
showing of Neo Killer II. I had plenty of time left, but I'd
better hurry not to be late again.
1. 오늘은 날씨가 꼭 가을같다.
우리말을 영어로 옮길 때의 기본은 '단어가 아닌 뜻'을 옮긴다는
것입니다. Today was like ... 식으로 영작을 하는 건 전형적인
콩글리시지요. 우선 우리말을 머리에 새겼으면, 그 뜻을 기반으로
영어로 '말'을 해야 합니다.
이 문장에서 주의깊게 볼 것은 주어지요. 우리말의 주어를 영어에
그대로 써먹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문법 시간에는 '이런 데서
비인칭 주어를 쓰는구나'라고 배웠으면서도 막상 영어로는
못써먹는 게 바로 '우리말의 주어'를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또 한가지 특징을 보자면 원문에 없는 typical이나, cool이니
하는 수식어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의 '가을 같다'는
뜻을 전달하려면 영어로는 이런 수식어 정도는 붙여줘야 하지요.
겨울 같았으면 아마, typical cold winter라고 했겠지요. 이처럼
어느 정도 'creative'할 수 있으면 맛깔나는 영작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어젯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모처럼 하늘도 높고 아침 공기가
촉촉했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영어로 옮기려면
어디서 손을 대야 할까요? 우선 뜻을 새기세요. '비가 내려서
그런지'는 다른 말로 '아마도 비나 내려서,' '비 때문에,' '비
덕분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Thanks to 정도는 고등학교때
외웠던 기억이 나시겠지요? 지난밤 비는 영어로도 last night's
rain 정도면 충분합니다.
영작에서는 가지치기도 중요합니다. 물론, 칼같이 정확히 옮기는
것도 좋겠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장 성분에 신경쓰다보면
잘 해 놓은 영어 작문도 이런 문장 성분을 끼워 맞추려다 망치게
되지요. 여기서는 '모처럼'이 예가 되겠네요. 이걸 영어로
옮기려고 잘된 문장에 끼워맞추려하지 마세요. 때로는 가지를 친
문장이 더 아름답고 깔끔합니다.
3.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얼마전까지 아니었는데 이제야 ~했다' 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표현이 never did I ~식의 부정 도치구문이지요. 도치를 하는 건
단순히 강조를 위해서입니다. 부정어도 부사지요. 부사가
문장앞으로 나가 도치가 되면 동사를 끌고 나가려 합니다. 부사와
동사는 불가분의 관계니까. 그런데, 동사는 못나가니까 조동사가
나가게 되지요.
Never did I dream you'd love me too.
너도 날 사랑할 줄은 꿈에도 미쳐 몰랐어.
이정도는 해야 놀랐다는 의미가 전달되겠지요. 원래 문장을
그대로 쓴다면,
I never dreamed you'd love me too.
밋밋하지요?
4. 오늘도 옆집 똥개가 짖는 소리를 못 들었다.
옆집 개가 짖는건 첫번째 일기부터 계속봤으니 영어로 뭐라고
하시는 줄 아실테구요. 똥개라는 표현도 mutt 또는 mongrel이라는
거 배우셨지요?
The next door mutt is barking.
이렇게 쉬운 문장을 barking his head off라고 썼습니다. 쉬운
문장이니까 약간 멋을 부린 것이지요. 머리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짖는다지요? 아마 우리말이었다면, '동네가 떠나가라고 짖다'
정도일 겁니다. 응용을 해볼까요?
She cried her eyes out.
눈이 빠져라고 울었다.
She screamed her head off.
머리가 떨어져나가라고 비명을 질렀다.
근데 번역을 보고 외우면 나중에 거꾸로,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불었다,' '귀청이 떨어져라 비명을 질렀다'는 우리 말 문장을
보면 위와같은 영어 문장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반드시 '의미'로 문장이나 표현을 받아들이고 새기시기 바랍니다.
5. 삼복 더위에 주인한테 잡혀먹었나?
어려운 말이 나옵니다. 삼복 더위. 미국에도 삼복 더위는 있지만
우리와는 개념이 좀 틀리지요. 우리는 삼복 더위에 개를
잡아먹지만, 미국에서는 개가 불쌍할 정도로 더운 날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dog days라고 합니다. 자 그럼, 삼복 더위에
잡혀먹는 건 영어로 옮기기 쉬운 다른 말로 하면 무슨 뜻일까요?
삼복 중 (초,중,말복) 한날을 기념해서 잡아먹었다. 쉽지요?
기념한다는 건 celebrate를 쓸 수 있겠지만 복을 이정도로 축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mark 정도면 충분합니다.
Today marks our 30th wedding anniversary.
오늘이 결혼 30주년이지요.
재미있는 단어가 하나 나오지요. Spot.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강아지 이름이 바둑이라면 미국에서는 spot이지요. 둘다
점박이라는 건 공통점입니다.
6. 쯧쯧..불쌍한 것.
쯧쯧… 이런 의성어는 모르면 못 쓰지요. 의성어는 대책이
없습니다. 나오는 데로 외워두든가 조그만 사전을 만드세요. Tsk.
Tsk. Mongrel. 똥개지요. 위에서 한번 mutt를 썼으니까 여기서는
다른 표현을 쓴 겁니다. 영어는 반복을 싫어하는 언어거든요.
7. 질과 Neo Killer II 조조를 보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조조. 또 어렵네요. 근데 다시 한번 보면 단순히 '1회'라는
말이니 the first showing이면 되지요. 미국에서는 1회 할인보다
matinee라고 해서 낮시간대 할인이 더 많습니다.The Neo theater
offers an extra discount for the matinee showtimes just
before 6 PM.
네오극장에서는 저녁 여섯시 이전 낮시간 대에는 표값이
할인되지요.
여기서는 긴 한문장이지만 영어로는 두 문장을 썼습니다. 이처럼,
우리말이 한문장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문장으로 옮기려들지
마세요. 틀리기 십상입니다. 의미가 더 분명해질 것 같으면
언제든지 문장을 chop it off!
8.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
방심하지 말자. 한영사전으로 달려가지 마세요. 여기서 방심하지
않는다는 건 '또 늦지 않기 위해서'의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단어'를 영작하는 게 아니고 '말의 뜻'을 풀이해서 영어로
전달하는 거잖아요?

[John's Diary]
방학때라 그런지 거의가 학생이었다. 저만치 매표소옆에서 Jill이
시계를 들여다 보며 날 보면 죽여버리겠다는 듯이 입술을 깨물고
있는 것이 보였다. 한숨이 나왔다. 또 잔소리 꽤나 듣게 생겼다.
다음부턴 약속시간에 늦지 않겠다고 손이 발이 되게 빌었다.
거짓말이라면 벼락을 맞을 거라고 해도 믿질 않았다. 2회는 벌써
시작해서 들여보내주질 않았다. 영화도 못보고… 아 짜증난다.
다음 부턴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지… 자자.
Most of those in line looked like students enjoying their
vacation. Further up the road, I could see Jill in front of
the ticket box looking at her watch impatiently and biting
her lips as if to swear she would kill me. I sighed. I
definitely knew what was about to come my way. Jill wouldn't
stop yelling and grumbling. I promised her not to be late
again and begged for mercy, like a dog. I said God would
strike me down if I was lying, but she wouldn't believe me.
The second showing of the movie had already started and we
were denied admission. I had a real hell of a day. Plan ahead
John. Good night.
1. Further up the road: 저만치 윗쪽에라는 말이지요. 쉽게
나오지 않는 표현일 겁니다. 이럴 때 확실히 잡아놓으세요.
저만치 아래라고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I saw him further down the road.
걔 길 저 아래쪽에서 봤어.
2. Ticket box: 매표소를 말합니다. Box office도 같은 말이지만,
"영화 흥행"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지요.
3. Biting her lips as if to swear: 마치 무엇무엇하는 것처럼에
해당하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He rolled up his sleeves as if to physically chastise them.
두들겨 패기라도 할 듯이 소매를 걷어부쳤다.
4. Come my way: 내 길로 오는 거니까, 내게 닥칠 것이라는 말입니다.
I knew a steak of bad lucks would come my way.
나한테 불행한 일들이 줄줄이 일어날 줄 알았다니까.
5. Grumbling: Grumble은 툴툴대는 걸 말합니다. 단어 자체가
정말 "툴툴대는" 것 처럼 들리는 것 같아요.
6. God would strike me down if I was lying: 미국인들도 우리와
생각이 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거짓말이면 벼락맞는다"는 말입니다.
7. The second showing of the movie: 영화 회수를 말할 때
showing을 씁니다.
8. We were denied admission: 입장이 중단됐다는 말이지요. 접근
금지였다고 하면,
We were denied access.
9. Hell of a day: Hell of something은 이중의 뜻을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정말 거지같은"의 뜻이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정말
죽여주는"의 뜻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I met a hell of a girl.
이럴 때는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죽여주는 여자를 만났다는 말이겠지요.

[John's Diary]
2분이 2시간처럼 길게 느껴졌다. 지하철역을 부리나케 나와
극장으로 뛰었다. 황급히 뛰다가 마주오던 아가씨랑 정면으로
부딪쳤다. 아가씨가 들고있던 서류가 바닥에 와르르 쏟아졌다.
서류를 모아 집어주고 죄송하다고 몇 번을 사과한 뒤 잽싸게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거리에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끈끈했다. 극장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The 2 minutes felt like 2 hours! I hurried out of the station
and ran towards the theater. I crashed into an oncoming lady.
A pile of papers the lady was holding dropped and scattered
everywhere. I apologized again and again, and broke into a
run. Well, today would not have been complete without so many
people on the street! The crowds added to the absurdity of it
all. It was disgustingly hot and humid, as usual. I finally
got to the theater and saw a never-ending line of people.
1. Hurried out of the station: Hurry 서두른다는 뜻을 가진
동사지요. 명사로 써서 in a hurry를 쓸 수도 있습니다.
I ran out of the station in a hurry.
2. Crashed into an oncoming lady: Crash는 충돌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주의깊게 볼 건 into라는 전치삽니다.
원래 앞에서 오는 사람한테 갈 수 있는 지점은 바로 그
앞까지겠지요. 그런데 충돌을 한다면 그 선을 넘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into를 씁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보시면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Hey, are you driving towards my house?
너 지금 내집을 향해서 운전하고 있는거야?
Nope. I'm driving INTO your house.
아니지비. 내 집을 차로 부셔버릴 작정이야.
Oncoming은 앞에서 온다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올 때도
oncoming으로 추상적인 것이 다가온다고 할 때도 oncoming이지요.
I'm not ready for the oncoming shockwave of societal
transformation.
난 다가올 사회 변화에 준비가 안된 것 같애.
3. Broke into a run: Break는 단절을 기본 의미로 하는
동사입니다.
깨진다는 것도 원형을 보존하던 물건이 원형에서 단절되는 것을
의미하지요.
또, 어떤 동작을 취하고 있다 갑자기 그 동작과 단절하고 다른
동작을 취할 때도 break를 씁니다. 단절을 뜻하니까. 여기서의
용법이지요.
He broke into a smile when he heard it.
그 말을 듣고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그냥 smile과 다른 점은 무표정해 있다가 "갑자기" 미소를
띄었다는 것이지요.
동사를 공부할 때는 먼저 "기본 의미"를 파악하세요.
Break의 기본 의미는 "깨다, 부수다"가 아닙니다. "원형에서
끊어지는 것, 단절"이 기본 의미지요. 기본 의미에서 출발하면
사전에 나와 있는 그 수많은 뜻이 그냥 이해가 되지요. 변성기가
된 걸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His voice broke.
이게 왜 변성기일까요? "원래" 목소리가 원형에서 벗어나서
(단절되서) "전혀 다른" 목소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4. Today would not have been complete without so many people
on the street: 미국인들이 흔히 쓰는 문장 구조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 오늘같은 날 하필이면 …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Today would not have been complete without a construction in
the middle of the road!
오늘같은 날 꼭 도로 중간에서 공사를 해야되는 거야?
5. The crowds added to the absurdity of it all: 하필이면
무엇무엇하다에 해당하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Add to는 정도를 더한다고 할 때 쓰는 말입니다.
His father's death added to his misery.
아버지가 돌아가셔 그는 더욱 불행해졌다.
6. Disgustingly hot and humid: 우리들이 영작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형용사와 부사지요.
"더럽게(끔찍하게) 춥다, 덥다" 등에서 어려운 건 춥다와 덥다가
아니라 강조 부사 또는 형용사니까요. 부사 및 형용사는 많이
읽고, 듣고 봐서 쌓아두는 것 밖에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로 된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눈으로만 읽지말고 한번쯤 더
새겨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Disgustingly라는 단어는 알아도 이런 상황에서 강조 부사로 쓸
수 있다는 걸 모르면 헛일이니까요.
7. Never-ending line of people: Never-ending story라는 영화도
있었지요. 끝없이 늘어져 있는 줄을 말합니다.
수식어구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처럼 하이픈을
사용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Never-ending 같은 수식어는 이미
거의 굳어져 버린 표현이지만, 자신만의 수식어가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다음 문장을 영어로 옮긴다면 …
"넌 뭐야 짜샤"라고 말하는 눈으로 날 쳐다 보더라니까.
He gave me a "who-the-hell-are-you" look.
다른 말로 하자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He looked at me as if to say "who the hell are you."
Teens model themselves after the movie stars.
십대들은 인기가수를 따라하려고 하지
연예인의 행동거지가 자주 문제가 되는것은 특히 청소년들이
흉내내고 따라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누군가를 본받다, 따라하다, 흉내내다에 해당하는 단어는
model입니다.
이게 동사가 되면 모방하다,..의 형을 따라 만들다. 본뜨다 란
뜻으로 쓰입니다.
Model oneself after(on) someone은 누군가를 본받다란 말입니다.
Teens look at our movie stars and they model themselves after them.
십대들은 인기 영화배우들을 자기 모델로 삼고 따라한다.
He tried to model himself after his father.
자기 아버지를 본받으려 노력했다.

[John's Diary]
그 와중에 아줌마 구두굽에 발등을 찍혔다. 순간 눈앞이 노랬다.
딱 하나 남아 있던 자리를 차지한 아줌마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선반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출발하길 기다렸다. 승객들이
모두 올라타고 출입문이 닫혔다. 지하철안은 눅눅한데다
땀냄새까지 나 갑갑했다. 에어컨은 고장났나보다. 열린
창문사이로 뜨거운 바람이 들어왔다. 2분쯤 지나 네오역에 도착했다.
On her way, she stepped real hard on my foot with her
high-heels. I saw stars. She took the only seat left in the
train, with a mean, victorious grin on her lips. I put my bag
on the overhead rack and waited for the train to start. When
all the passengers were aboard, the door slammed shut. It was
really stuffy since the air was so damp and filled with B.O.
The air-conditioner was definitely out of order. Hot air came
in through the windows that had been left open. About a 2
minutes ride got me to the Neo Station.
1. On her way: On one's way (to somewhere)는 어디로 가는
도중에라는 말이지요. On one's way만 쓰면 "어디에 가는
김에"라는 뜻도 됩니다.
Get me a coke on your way.
가는 길에 콜라좀 갖다주라.
2. Step on my foot with her high-heels: 발을 밟는 것이지요.
하이힐은 영어로도 high-heels라고 합니다.
3. Saw stars: 우리도 별이 보인다는 말을 쓰지요. 앞이 노랗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See red라는 말도 있습니다. 열받는 걸 말하지요. 미국인들은
열받으면 앞이 빨개지나 봐요.
I saw red when she told me so.
그 여자 말에 열받지 않을 수 없었다.
4. With a mean, victorious grin: Mean은 비열하거나 얌체같은,
또는 못됐다는 뜻입니다.
웃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요. "씨익 웃는" 미소를 grin이라고
합니다. 좋은 웃음이 아니지요. 킥킥 대는 건 giggle이라고
하고요. 쿡쿡, 재미있게 웃는 건 chuckle이라고 하지요.
5. Overhead rack: 지하철이나 고속버스 등의 짐을 올려놓는
선반을 말합니다. Shelf라고 하지 마세요. 전혀 다른 뜻입니다.
6. The door slammed shut: 쾅 닫혔다는 말이지요. 여기서 shut은
door의 상태를 나타내줍니다.
7. Stuffy: 공기가 탁하고 답답할 때 쓰는 말입니다.
8. Since the air was so damp: 여기서 since는 이유를
나타냅니다.
9. Filled with B.O.: 몸에서 나는 냄새는 흔히 줄여서 B.O.
(body odor)라고 합니다.
10. A 2 minutes ride got me to the Neo Station: 문법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물주구문이지요. 다음처럼 쓸 수도 있지만,
It took 2 minutes for me to get to the Neo Station.
훨씬 간결하고 뜻이 분명하지요.
우리집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고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It takes an hour to get to my home on foot.
An hour's walk will get you to my home.

[John's Diary]
출근 시간이 지나 배차 간격도 늘어났을 테니 극장까지 가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한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오늘 왜
일이 자꾸 꼬이지? 시간은 시간대로 늦고 돈만 버리고, 되는 일이
없네. 차라리 뛰어갈 걸 그랬나 보다. 10여분이 지나자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이 우루루 열차문 앞에 몰렸다.
뒤에 있던 한 뚱뚱이 아줌마가 내린다음 타라는 안내방송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내리는 사람들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It was passed the rush hour and they must have increased the
train intervals. It would take much longer than usual to get
to the theater, I thought. Shit! The theater was just a stop
away. What a day! Wasted time and money for nothing! At this
point I began to think that I should have tried running to
the theater. After about 10 minutes, I heard the next train
pulling in. People didn't bother to line up and stormed
towards the train. The PA system cranked out a warning to get
on the train in an orderly fashion, but that didn't prevent
the fat lady behind me from jumping the line and forcing her
way through the crowd.
1. It was passed the rush hour: 어느 시점을 두고 그 시점을
지났다고 할 때 It is passed ~를 씁니다.
2. They must have increased the train intervals: Train
intervals는 열차 배차 간격을 말합니다.
Must have + 과거분사는 "분명히 무엇무엇했을 것이다"라는
추정을 말하는 것이구요.
She must have missed the train, or she should be here by now.
열차를 놓친 게 분명해, 안 그러면 지금쯤 왔을 텐데.
3. It would take much longer than usual: 여기서 would를 쓴
것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의 의미입니다. Will에도 추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4. Get to the theater: 도착하다는 arrive를 흔히 쓰지만,
구어체에서는 get to가 더 일반적이지요.
When you get there, please call me.
거기 도착하거든 전화 좀 해.
5. For nothing: 거저라는 의미지요. 여기서는 소득도 없이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는 의미입니다. Good for nothing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입니다.
You're good for nothing.
이 아무짝에 쓸모없는 놈아.
6. Pulling in: 자동차나 기차 등이 서서히 자기쪽으로 오는 것을
pull in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지요.
7. Didn't bother to line up: 줄을 서려고 애쓰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Bother는 원래 일부러 수고를 해서 무엇무엇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귀찮은 걸 무릅쓰고 도와주려 한다면,
Please, don't bother. It's too much of a hassle.
아이, 안그러셔도 됩니다. 너무 귀찮은 일이잖아요.
부정의 의미로 쓰이면,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의 의미가
됩니다.
Line up은 줄을 선다는 뜻입니다.
8. Stormed towards the train: Storm은 폭풍우를 말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 듯이 와르르 몰려드는 것도 storm이지요.
The loan sharks stormed into my office.
사채업자들이 사무실로 몰려들었다.
9. The PA system cranked out a warning: PA는 public
announcement의 약자입니다.
Crank out은 시끄럽게 내질르는 걸 말하지요. 무더기로
생산한다는 의미도 있지요.
Crank it up이라는 말도 잘 쓰는 데요. 볼륨을 높이라는
뜻입니다.
10. Jumping the line: 새치기하는 걸 말합니다. 줄을 건너 뛰는
것이지요.
Jump the queue는 영국식 영어지요. Jump the gun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달리기 선수들이 총을 쏘기도 전에 뛰어나가는 걸
말하지요. 비유적으로도 씁니다.
11. Force one's way through: 동사 + one's way + 전치사 형태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문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He forced his way through the crowd.
사람들을 헤집고 들어갔다.
He elbowed his way into the bus.
팔꿈치로 밀고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He felt his way out of the room.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며 방을 빠져나갔다.
웬만한 타동사는 모두 이렇게 만들 수 있지요. 숙어라고 외우지
마시고 응용을 해보세요.
She kept up the relationship with them. (그 사람이들이랑 계속
연락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편지나 전화 등으로 연락을 하면 관계는 유지되지요.
그렇게 관계를 유지하는걸 keep up the relationship (with someone)이라고 합니다.
그냥 keep up with someone만 써도 같은 뜻이예요.
They've kept up with each other even as they broke up.
그들은 깨진 뒤에도 계속 연락해왔다.
I try to keep up the relationship with those I met when I
worked as a teaching student.
교생 실습 때 만난 사람들과 계속 연락해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교생: teaching student

[John's Diary]
주차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지하철로 향했다. 정기권이 없어 자동
판매기에 400원을 넣고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표가 안나왔다.
고장난 줄 알고 기계를 발로 찼더니 역무원이 450원으로 오른지가
언젠데 아직도 모르냐고 핀잔을 줬다. 에구 쪽팔려. 승차권을
사서 개찰구를 통해 승차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미 지하철
한대가 떠나고 있었다. 아깝게 한발 늦었다.
After parking the car, I ran for the nearby subway station. I
didn't have a fare card with me, so I put 400 Won into the
slot of the automatic ticket vending machine and pushed the
button. But, nothing happened. I thought the damn machine was
out of order and had eaten my money, so I gave it a real hard
kick. A station attendant came up and scolded me saying the
fare had been raised to 450 Won long ago. How embarrassing. I
bought a ticket and slid through the turnstile. I found a
train already leaving. Damn, I missed the train by a second.
1. Fare card: 정액권을 말합니다. Fare는 승차 요금이지요.
I didn't have a fare card with me 처럼 with me를 쓴 것은
"원래 가지고 있는데 안가지고 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2. Slot: Slot은 동전이 들어가는 작고 길죽한 구멍이지요. 흔히
우리가 빠찡코라고 하는 도박기계는 영어를 slot machine이라고
합니다. 또, slot machine은 잡아당기는 거라 그런지, one-armed
bandit (외팔이 도둑)이라고도 하지요. 그만큼 돈먹는 기계라는
뜻입니다.
3. The damn machine was out of order: Order는 정돈된 상태,
정상 상태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in order라고 하면
정상상태지요. Out of order는 정상 상태를 벗어나 있는 것이니까
고장났다는 의미입니다.
4. Gave it a real hard kick: 찬다고 하면 그냥 kick을 쓰지요.
민다고 하면 push를 쓰구요. 그런데 이렇게 동사를 쓸 때의
단점은 수식어구를 붙여주기가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 사람들은 흔히들 동사를 명사로 바꾸어 give 또는 get,
take, have에 붙여 씁니다.
Push를 이런 형태로 바꾼다면 give it a push가 되겠지요. Look할
것도 take a good look하지요.
5. Station attendant came up: 역무원이 다가왔다는 말인데요.
Come up은 자기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말합니다. 또 뜻밖의 일이
발생했을 때도 쓰지요.
Something came up. I won't be able to meet at 7.
일이 좀 생겼어. 일곱시에 못만날 것 같아.
6. Long ago: Long time ago와 같은 뜻입니다.
7. Slid: slide의 과거 동사지요.
8. Turnstile: 빙빙 돌아가는 개찰구.
9. Missed the train by a second: 무슨무슨 차이로 할 때 by를
씁니다. 간발의 차이로는 by a hair('s breadth) 또는 by a
whisker를 쓰지요.
I missed the train by a hair.
간발의 차이로 열차를 놓쳤다.
I got on the plain by a hair.
가까스로 비행기에 올라탔다.

[John's Diary]
차라리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지하철을 타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에 가보니 병렬 주차할 공간밖에 없었다.
깜빡이를 켠 후 앞차보다 1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차를 세웠다. 뒷
타이어가 앞 차 뒷 범퍼와 일렬이 된 걸 확인했다. 후진 기어를
넣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완전히 틀었다. 그리고는 45도 각도로
차를 돌려 천천히 후진을 하다 멈췄다. 이번엔 왼쪽으로 핸들을
완전히 꺽은 다음 벽과 일렬이 될 때까지 후진해 들어갔다.
뒷차와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후진을 했다. 나올 때를 생각해서
앞 차에 닿지 않고 나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을 뒀다. 난
역시 똑똑해.
I chose to park the car in a nearby parking lot and take the
subway. The parking lot was also crowded and I had to
parallel park the car. I signaled and pulled up about a meter
away from the car I wanted to park behind, aligning my rear
tires with the other car's rear bumper. Put the car into
reverse, and turned my wheel all the way to the right. Slowly
backed up until I was at a 45 degree angle, and stopped.
Turned the wheels again all the way to the left, and slowly
backed up until I was parallel with the wall. Backed up
straight as far as I could go without touching the car behind
me. I made sure I had enough room to clear the car in front
of me. That way, I could ease out of the parking space when I
got back. How sly I am.
1. Chose to park: choose to ~ 는 무엇무엇하기로 결정하다는
표현입니다.
Decide to와 다른 점이라면 몇가지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결정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는 자동차를 계속 타고 가는 것보다
주차시키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Take the subway: Take a bus, take a taxi라고 하지만
지하철은 take the subway라고 합니다.
3. Paraller park: 명사구 또는 동사구로도 씁니다. 병렬
주차지만 우리말로는 일렬 주차가 더 일반적이지요. 벽면으로 죽
차를 늘어놓고 주차시키는 걸 말합니다.
4. Pulled up about a meter away: Pull은 차를 서서히 세우거나
움직일 때 쓰는 동사입니다. Up이 쓰인 것은 개념상 뒷 차보다
윗쪽에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5. Aligning my rear tires with ~ : align은 정렬시키는 걸
말합니다. 카센터에 가면 휠 얼라인먼트라고 씌여있지요? 바퀴를
정렬해주는 것이지요. 워드 프로세서에?
문단을 정렬하는 것도 alignment라고 합니다.
6. Put the car into reverse: 차를 후진에 놓는 것이구요.
전진에 놓으면 put the car into drive겠지요.
Overdrive에 놓으려면 put the car into overdrive.
또는 Pops English에서 다뤘던 Savage Garden의 To the Moon and
Back 가사에도 나왔듯 push the shift to overdrive라고 할 수도
있지요.
7. All the way: 무엇무엇을 어느 한도까지 완전히 할 때 쓰는
말이지요. 어느 지점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려갔다면,
He ran all the way to his home.
집까지 줄곧 달렸다.
8. At a 45 degree angle: 전치사를 잘 보세요. 각도도 역시 어느
지점에 불과 합니다. 지점을 나타낼 때 쓰는 전치사는 at이지요.
어떤 전치사를 써야할 지 고민될 때는 "의미"를 새겨보세요.
9. Clear the car: 비켜간다는 말을 clear한다고 합니다. 앞에
장애물이 없는 것이 clear거든요.
가끔가다 영화를 보면 몰래 밖을 내다보면서,
The coast is clear. 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무슨 무슨
전선 이상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Coast는 여기서 해변이라는
뜻이 아니라구요.
10. Ease out of the parking space: 힘들이지 않고 나온다는
말이지요.

[John's Diary]
06/30(화) 15:41
그나마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앞에 서 있던 차들이 모두 나가서
쉽게 차를 뺄 수 있었다. 계기판을 들여다보니 기름이 별로
없었다. 가는 도중에 기름을 먼저 넣어야겠다. 기껏 안전벨트까지
매고 보니 사이드 미러가 접힌 채로 그대로 있다. 할 수 없이
투덜거리며 다시 나와 원상태로 돌려 놓았다. 백미러와 좌우
사이드 미러를 조정하고 시동을 걸었다.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을 조금 열어놓았다. 악셀레터에다 발을 올려
놓았다. 주차장에서 차를 뺄 때마다 그 놈의 사각 지대 때문에
애를 먹는다. 사각 거울이라도 장만해야지.
But, today, I was lucky. All the cars in front of my spot
were gone, so I could easily drive out. The fuel gauge on the
dashboard was on empty. I thought I'd gas up on the way. It
was only after I buckled up that I found the driver's side
mirror had been pushed back out of position. Grumbling, I got
out, set it properly, got back in the car. After adjusting
the rear view mirror and side mirrors to get a clean view, I
started the engine. I left a window open a little bit to keep
the windshield from fogging up. I put my foot on the gas
pedal. The damn blind spots make it hard for me to back out.
I'd buy a couple of extra mirrors.
◈ 설명
1. Spot: 자신이 있던 주차 공간을 말합니다. Parking Space와
같습니다.
2. Drive out: 차를 몰고 (drive) 빠져 나온다 (out)는 말이지요.
차를 몰고 들어가는 거면 drive in이라고 했겠지요? 그래서 차를
몰고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극장을 drive-in theater라고 하지요.
3. Fuel gauge는 자동차 계기판의 연료계를 말합니다. 연료
게이지라고도 하지요. 연료계가 empty를 가리키고 있다는 말을
the fuel guage was on empty 라고 한 것입니다. 연료계가 full을
가리킨다면?
The fuel gauge was on full.
4. Dashboard: 자동차 계기판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시방"이라는 말을 쓰지요? Dashboard를 일본식으로 말하는
거지요. 운전석에 있는 장비와 계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햇빛을 가리는 바이져. 차양: Visor
백미러: Rearview mirror
계기: Dashboard/instrument panel
연료계. 연료 게이지: Fuel guage/gas gauge
온도계. 온도 게이지:Temperature gauge
속도계: Speedometer
주행 거리계: Odometer
비상: Warning lights
송풍구. 바람 나오는 곳: Vent
깜빡이: Turn signal (blinker)
핸들 (Handle이라고 하지 마 세요.): Steering wheel
경적: Horn
점화 스위치.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거는 곳: Ignition
에어컨:Air conditioning
글로브 박스: Glove compartment
악셀: Accelerator/gas pedals. Gas pedal을 더 많이 씁니다.
변속 레버: Gearshift
오토 미션: Automatic transmission
스틱: Stickshift
미션: Manual transmission
도어락: Door lock
문손잡이: Door handle
4. Gas up: 기름을 넣는다는 말입니다.
5. On the way: 가는 중에. 목적지까지 밝히려면,
I'd gas up on my way to school.
학교가다 기름 넣어야지.
6. buckle up: 안전 벨트를 멘다는 말이지요.
Be sure to buckle up when you drive.
운전할 때는 안전벨트를 메야지.
7. driver's side mirror: 운전석 사이드 미러. 자동차의 외관을
살펴보지요.
헤드라이트: Headlight
범퍼: Bumper
방향지시등. 깜빡이: Turn signal
타이어: Tire
본네트: Hood:
앞 유리: Windshield
와이퍼. 윈도우 브러시: Windshield wipers
뒷 유리: Rear windshield
열선: Rear defroster
미등: Taillight
브레이크 등: Brake light
번호판: License plate
배기관. 배기 가스를 내보내는 파이프 있죠? : Tailpipe
소음기. 일명 마후라: Muffler
8. Pushed back out of position: 뒤로 젖혀져 있었다는
말이지요. Out of position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있다는
말입니다.
9. Grumble: 투덜거리는 거지요. 발음을 해보세요. 정말 투덜대는
느낌이 들지요.
Stop grumblig, and do your work!
그만 투덜대고 일 좀해라!
10. To get a clean view: 깨끗한 시야를 확보한다는 말이지요.
11. Start the engine: 시동을 걸다.
12. Fog up: 비오는 날에는 창에 김이 서리지요.
13. Put my foot on the gas pedal: 가속 페달 (악셀)에다 발을
올려 놓는다는 말입니다.
발을 뗀다면?
Take you foot off the gas pedal.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야지.
가속 페달로 속도를 조절하지요?
속도를 줄이는 건:
You slow down.
속도를 내는 건:
You pick up speed or speed up.
브레이크는 제동을 거는 데 쓰고,
브레이크를 밟는 건:
You jam or slam on the brakes, or simple brake gently (or
violently).
14. blind spots: 사각 지대를 말합니다.
15. Back out: 후진해서 나오다. Drive out의 반대지요? 후진을
하려면 기어를 후진에다 놓아야 합니다.
Before you back out, put the car into reverse.
기어를 전진에다 놓으려면
Put the car into drive.
기어를 주차에다 놓으려면,
Put the car into park.

[John's Diary]
06/29(월) 10:41
그놈의 일기예보는 맞을 때가 없다. 흐리고 가끔 비온다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길은 막히겠지만 그래도 Jill에게 잘
보이려면 역시 차를 몰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가스가 잠겨 있나
창문이 열린 곳은 없나 확인한 다음 현관으로 나섰다. 현관문을
잠그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요즘은 차가 많아져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일부 몰상식한 인간들이 다른
사람들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하고 아무렇게나 차를 세워놓는다.
심지어 두 자리를 차지하거나 남의 차를 가로막고 세워놓는
놈들도 있다.
When will the weatherman say something reliable? Maybe, not
in this millennium. Partly cloudy with occasional rain? Then
what'd you call that pouring rain out the window? Raining
adds to the traffic congestion; but I had to drive anyway to
score some brownie points with Jill. After making sure the
gas was turned off and all the windows were locked, I went
out the porch door, locked it, and went down to the basement
parking lot. There are so many cars in the lot these days
that it's tough to find a parking space. Some thoughtless
bastards park their cars however they like, without any
consideration for others. Some scumbags even take up two
parking spaces or double park.
◈ 설명
1. 일기예보는 weather forecast, 일기예보를 하는 사람은
weatherman이라고 합니다. Weather forecaster라고도 합니다.
2. Something reliable: 첫번째 일기에 나온 일기 예보에는 가끔
흐리고 비였지만, 억수같이 비가 오니까 존이 투덜대는
내용입니다.
Reliable은 믿을만한 (trustworthy) 무엇무엇할 때 쓰지요.
-thing이 어미로 붙는 명사는 형용사가 뒤에 오지요. Nothing
special 처럼요.
3. Millenium: 천년이라는 말입니다. Not in this millenuim은,
우리도 그런 말 하지요? "어느 천년에!" 그 뜻입니다.
Millenium은 심오한 말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년
왕국도 되고, 천년마다 찾아오는 "새로운 천년의 기간"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요즘 한창 new millenium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지요. 다음 세기가 바로 새로운 millenium이거든요. 지구가
망한다는 둥, 외계인이 내려와 선택받은 자들을 데려간다는 둥 …
얼마전 집단 자살을 했던 Heaven's Gate 사교도들도 이
millenium을 자기들 나름대로 해석하고 판단해 행동한 거랍니다.
4. Partly cloudy and occasional rain: 곳에 따라 흐리고 가끔
비.
Cloudy라고만 하면 구름이 전반적으로 낀다는 말이지만, partly
(부분적)라는 부사가 왔으니 곳에 따라 흐리다는 말이고요,
occasional은 가끔, 경우에 따라 라는 말이니까 occasional
rain이라고 하면 가끔 비가 온다는 말이지요. 상투적으로 쓰는
기상 용어입니다.
5. What do you call… : 이 표현은 "뭐뭐라고 했지만, 그럼 저건
뭐야?"라는 우리말 형식과 같습니다.
Did you say you have no money on you? Then what do you call
this in your pocket? A roll of paper?
너 돈 없다고 했지? 그럼 주머니 속의 이건 뭐냐? 종이뭉치냐?
6. Rain과 pour: rain만 쓰면 그냥 비가 오는 겁니다. Pour는
퍼붓는 거지요. Pour라는 동사 자체가 액체를 붓는다는 말입니다.
I'll pour you another cup of tea. Just relax.
차한잔 더 따라주지. 진정하라구.
액체가 아니더라도 그런 모양으로 쏟아져 나오는 형상을 뜻하기도
합니다.
Thousands of people poured out of the burning theater.
불난 극장에서 수천명이 떼거지로 쏟아져 나오더라구.
비가 억수같이 오는 것도 pour를 씁니다.
The rain has been pouring down for days!
며칠동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
7. Add to the traffic congestion: 교통 체증을 가중시킨다는
말입니다. Traffic congestion은 traffic jam이라고도 씁니다.
Add to는 어떤 상황(좋거나 나쁘거나)을 더 좋거나 더 나쁘게
한다는 뜻입니다.
You explanation only adds to my confusion!
니 설명 들으니까 더 헛갈린다!
8. 차를 몬다고 하면, drive one's car라고 생각하는 데, 꼭
그렇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Drive라는 동사 하나로 차를 몬다는
뜻이 되니까요.
9. Score brownie points with someone: 누구한테 잘 보여 점수를
딴다는 우리말과 아주 흡사한 미국 속어입니다. Brownie
(Guide)는 원래 어린 걸 스카우트 단원을 말합니다. 이
걸스카우트들이 윗 사람한테 예쁘게 보여서 받는 포상 점수가
brownie point지요. Score 대신에 earn을 쓸 수도 있습니다.
John wouldn't rat on his friends just to earn some brownie
points with his teacher!
존은 선생님한테 점수나 따려고 친구를 꼰지르는 인간이 아냐!
10. Make sure: 확인한다는 말로 잘 쓰입니다.
Make sure he's dead.
죽었는 지 확인해봐!
11. 우리는 가스를 잠그지만 미국 사람들은 끕니다 (turn off).
12. Basement parking lot: 지하 주차장. 주차 공간은 parking
space라고 합니다.
13. In the lot: lot은 큰 땅덩어리를 말합니다. 주차장도
땅덩어리지요. 앞에 한 번 parking lot이 나왔으니, lot라고만 쓴
것입니다.
14. So many cars that - : 문법 배울 때 많이 봤던 so - that
구문이지요?
That 이하의 문장에 대한 이유가 so 다음에 나오지요. 너무
무엇무엇해서 "that 이하" 했다는 말.
I was so angry that I couldn't sleep.
너무 열받아서 잠도 못잤다니까!
15. Bastards: 안좋은 말이지만 많이 씁니다. 우리말의 "자식,
놈"보다 뜻이 강하니 이해하는 차원에서 그치세요. 원뜻은 아버지
없이 자란 사람이란 말입니다.
16. However they like: 우리 말에서도 "지 맘대로 - 한다라고
하지요. 마음대로 하는 걸 좀 살펴 보지요.
You can't do everything the way you like.
모든 걸 네 맘대로 할 수는 없는 거잖아.
John always wants to have his way.
존은 꼭 지 맘대로만 하려고 든다니까.
17. Scumbags: scum과 같습니다. 욕지거리지요. 쓰레기 (오물)
주머니면 참 지저분한 사람들이겠지요? 쓰레기 같은 인간이란
말입니다.
18. Take up something: take up은 차지해 버리다라는 뜻입니다.
You just can't take up two lanes!
두 차선을 걸치고 달릴 수는 없다니까!
19. Double park: 동사로 쓰여서 나란히 앞이나 뒤를 보고 주차된
차 앞에 옆으로 차를 세운다는 말입니다. 주차장이 만원이다보니
흔히들 세워놓은 차들 앞에다 다시 차를 옆으로 한줄 세우지요?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 풀어놓았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기도 하고…
그게 double parking입니다.
Double parking은 원래 불법 주차지요. 남의 차 앞길을 막아 놓고
있는 것이니까. 차를 일렬로 죽 이어 놓은 듯이 앞뒤로 주차하는
것은 parallel parking 이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건전지
이어지듯 죽 늘어져 있으니 직렬 같지만, 미국 사람 눈에는 그게
parallel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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